자폐스펙트럼장애란 사회∙정서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언어∙비언어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과 기이하고 상동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자폐증을 말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결함과 언어적 결함 및 행동적 결함을 모두 포함한다. 자폐증은 3세 이전에 시작되며 흔히 지적 장애 및 언어장애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에는 심리적, 사회적 요인보다 주로 기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기질적 원인은 유전적 요인, 신경학적 요인, 생화학적 요인, 감염 등을 의미하기도 하고 외상적 사건과 같은 환경을 말하기도 한다. 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인의 복합적 결합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인재두뇌과학 정영웅소장(평촌센터 소장)은 “최근 들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의학 학술지 '미국 정신과 저널'에 한국 아동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유병률이 2.64%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유병률은 미국이나 유럽의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라며 “이전에는 백신을 맞는 것과 자폐 유발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현재 백신은 결코 자폐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관련 연구 가운데 조작된 것이 있었고, 백신의 주요 성분 가운데 하나인 티메로솔은 1992년 백신에서 제거되었지만, 자폐 증가엔 영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물론 최근 자폐 스펙트럼 장애 증가추세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한 가지는 부계의 고령화. 수정 시기의 아버지 연령 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폐는 남녀 사이의 성차도 뚜렷한데, 남자는 여자보다 4배 정도 자폐 비율이 더 높다. 하지만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라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형제가 자폐인 경우 나머지 한 명이 자폐일 확률은 77%이며,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일치율은 31%, 형제인 경우 최대 20%의 연관을 보인다. 자궁 환경을 공유한다고 해도 이란성의 경우 31%에 불과하며, 가족력 추적을 해본 결과 200~400개의 유전자가 함께 작동하며 자폐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간의 인지능력은 주의력, 의식, 기억, 언어와 같은 요소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피질의 발달에 크게 의존한다. 사회성은 타인의 감정 읽기, 맥락 파악하기, 적절한 신체적 행동으로 반응하기 등 일련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인지훈련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정교하게 조직된 신경학적 두뇌훈련 시스템을 통해 시행된 감각통합훈련, 경청능력을 길러주는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 저하된 두뇌 기능을 향상해주는 뉴로피드백 훈련은 자폐 스펙트럼에 놓인 아이들의 인지능력 개선에 활용될 수 있다.

수인재두뇌과학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뇌기능검사 및 정서평가, 종합주의력 검사를 통해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해당 아동에 대한 개별치료 프로토콜을 수립해 최선의 훈련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 및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성 부족, 감정적인 기복이 심한 경우와 같이 눈에 보이는 증상에 대한 솔루션뿐 아니라 연령대별로 표준화된 정밀검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진단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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