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처     © 홍은비

[뉴스브라이트=홍은비]허위세금계산서 발급 혐의를 받는 요리연구가 김모씨가 재판을 받던 중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1일 CBS 노컷뉴스는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횡령 등으로 상고심에서 재판을 받던 김씨가 지난 5월 중순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또한, 사업상 출장을 핑계 삼았지만, 주변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해외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씨의 가족들은 "지금이라도 돌아와서 어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했던 김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한 식품개발회사의 부대표로 있으면서 약 200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혐의 등으로 2년 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노컷뉴스 취재 결과 김씨는 최근 그의 딸에게 "딸아 미안하다. 앞으로 엄마한테 연락하지마. 엄마 해외에서 터전을 잡으려고...나중에 연락할게" 등이 적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다수의 방송국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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